아시아의 여명
칼럼 핸더슨
정태승
  2001-05-10   9788988741177
  A5   334p
10,000 원
판매중




FKI미디어(사장 : 鄭泰成)는 최근 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담은 생생한 보고서, [아시아의 여명(ASIAN DAWN)]을 번역, 출간했다. 

'Asian Dawn'은 경제위기로 파괴된 지역 전체가 곧이어 주목할 만한 회복을 이루어낸 것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전작 'Asia Falling'에서 아시아 전문가인 저자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아시아지역 경제 성공담의 종말을 의미한다는 주장을 반박했고, 1982년 부채위기 이후의 라틴 아메리카처럼 아시아 지역이 '잃어버린 10년'의 운명에 처할 것이라는 발언들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과 같은 경제회복기에 경제위기의 악몽이 어떠했는가를 잊지 않기 위해 아시아의 몰락, 패닉, 절망 등을 짧게 뒤돌아보고 경제위기가 애초에 왜 생겨났는가를 재검토하는가 하면, 향후 아시아의 경제전망, 그리고 현재의 투자기회 등을 이야기한다.

특히 이 책은 경제위기의 혹독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이 빠른 회복을 일궈낼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살펴보며 동시에 기업 및 투자자들이 이러한 새로운 미래를 잘 활용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귀중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아시아의 여명'이라는 서명이 암시하듯 저자는 아시아의 장래를 밝게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이 위기 이후 매우 적절하게 대처하여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매우 밝다고 평가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한국경제가 한창 순조롭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1999년 말부터 2000년 초여서 어느 정도 낙관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이기는 하지만……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지난날 고도성장을 가져왔던 아시아적 자본주의 모델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격경쟁력에 기반을 둔, 질보다 양을 중시하는 성장전략은 현재와 같은 급속한 기술발전의 시대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성장의 기반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부채감소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이 1980년대 자산시장의 거품이 붕괴된 이후 부실채권 문제를 즉각적으로 처리하지 않음으로써 유동성 트랩에 빠져 1990년대에 장기불황을 겪고 있음을 예시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그 전철을 밟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의 쓰라린 경험으로부터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다면 그 경험은 한낱 도로(徒勞)에 불과할 것이다. IMF관리체제는 내부적인 기초를 다지는 데는 소홀한 채 외형적인 성장가도를 질주하는 데만 몰두함으로써 유발된 우리 경제의 환부를 철저하게 도려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우리는 아직도 남아 있는 이 기회를 결코 그대로 흘려보내서는 안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겪은 위기로부터 값진 교훈을 끌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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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분석을 넘어, 아시아 지역이 새로운 세기에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를 제시해 준다" 
▶ 아시아 각국이 40여 년만의 최악의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이 미래에 대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 아시아의 전망을 밝게 하는 주요 개혁과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개혁은?
▶ 한국이 회복을 이끌어 가는 이유는?
▶ 중국이 어떻게 아시아 경제위기의 파고를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었으며, 중국경제가 지고 있는 부담은 어떠한 것인가?
▶ 아시아의 장기적 강점이 생존과 번영에 어떠한 도움을 줄 것인가?
▶ 아시아 경제위기, 뒤이은 세계경제 및 세계시장의 회복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한국경제] [화제의 책] '아시아의 여명'..아시아 경제 위기 이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