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부정과 갈등의 1%가 아닌, 성장담론으로서의 1%를 생각해야 할 때”
‘서비스 빅뱅’ 전도사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의 10년 후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위기의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그 처방으로 10년 후 대한민국의 운명을 설계해 나가자는 정책 고언서『1%에 사로잡힌 나라 - Rebuilding Korean Economy』를 출간했다. 한국 재계의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사회통합친화적 성장을 고심하고 지속적인 복지국가 설계에 몰두하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서비스 빅뱅 전도사로 활동한 이론가이자 전략가로서 저자(최병일 원장)의 편력이 그대로 묻어난 경제담론서이다.

저자는 이 책 『1%에 사로잡힌 나라』에서 이제 1%에 대한 분노, 1%에 대한 증오, 그리고 1%의 망령을 뛰어넘을 때 비로소 ‘희망 대한민국’의 문을 열 수 있다는 논지를 전개한다.
우선, 저자는 수출주도형 경제로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한달음에 진입한 나라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세계 9번째 국가이며, G20 정상 회의의 일원인 통상대국, 그리고 두 차례의 초대형 경제위기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비약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를 진단한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우리에게 꺼져가는 한국호의 엔진을 살려내고 새로운 엔진을 장착할 역량이 있는지, 밀려오는 쓰나미를 막아낼 방책이 있는지, 무엇보다 그 험난한 도전을 극복할 불굴의 투지와 결단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해선 개방과 함께 지난 10여 년간 지체된 환부를 도려내는 개혁을 시작해야 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아날로그 산업 시대의 노동 패러다임’과 ‘철옹성에 갇혀 있는 금융·공공 분야’는 꼭 도려내어야 할 우리의 환부로, 미래로의 ‘변화 또는 낙오’냐의 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음을 설파한다.

저자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1%의 의미를, 분노와 물질적인 욕망만으로 점철된 1%, 즉 부정과 갈등으로서의 1%에 국한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즉, 부의 집중이라는 상징으로 고착된 1%가 아니라 저성장시대에 돌입한 한국경제의 활로를 뚫을 수 있는 분기점으로서의 1%, 즉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성장담론의 핵심 기준으로 1%를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이 압축성장의 신화가 무색할 만큼의 급속한 성장 추락, 저성장 추세라는 경제 빙하기에 접어든 한국경제의 희망을 다시 그려 나갈 기폭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저자 : 최병일>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경제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통상협상가로 한미통신협상, 한-EU협상, 우루과이라운드, WTO, APEC 등 여러 국제협상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교수가 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영어로 강의하는 국제학부를 창설하였으며, 초대 학부장,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협상교육가인 하버드대학의 로저 피셔 교수와 함께 한국 대학에서의 win-win 협상교육을 개척하였고, 갈등해결에 대한 연구와 강의로 명성을 날렸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시장경제, 민주주의, 법치주의의 기치 아래, 건전한 중도세력을 형성하는 데 공헌했다. 협상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거쳤고, FTA 교수연구회 회장, UN한국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통상, 외교, 경제 문제에 관해 활발한 신문 기고, 방송 출연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분야 한국의 대표적인 논객의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재계를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사회통합친화적 성장을 고심하고,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설계에 몰두하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서비스 빅뱅의 전도사로 역동적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대표적인 이론가이자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베스트셀러였던 <한미 FTA 역전 시나리오>와 <한국의 통상협상: 쌀에서 스크린쿼터까지>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이 연관된 협상사례를 분석하고 win-win 협상대안을 제시한 는 유수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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